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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기부하기] 첫기부는 일시후원으로 시작 (컴패션 크리스마스선물보내기)

by 권장량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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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기부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후원단체에서도 일시후원이 있었지만 나는 후원단체를 컴패션으로 정하고 아이들과 함께 일시후원으로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기로 했다. 

 

 

컴패션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기 

컴패션_크리스마스선물보내기
사진 출처 (컴패션 홈헤이지)

삼남매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오신 날이라는 의미를 알게 해 주기 위해 작년부터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크리스마스의 진짜 의미는 예수님이 오심을 기뻐하며 서로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선물로 표현하기도 하고 함께 즐기는 날이라고 이야기했다. 그 뒤로 선물준비는 아이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목록을 받은 뒤 선물을 준비해 줬다. (동심을 파괴하는 거 아닐까 염려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날로 즐거움이 반감되지는 않았다. ) 

 

아이들의 동의를 구하다. 

외할아버지에게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기하고 선물대신 용돈으로 받고 거기에 본인들이 모은 용돈 중에 일부를 모아 각 아이들마다 5만원을 준비했다. 

부모님께 받는 선물이 있으니 선물을 받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내 선물 하나를 양보하자고 하니 아이들도 쉽게 좋다고 동의를 해줘서 너무 기뻤다. 

아이들의 돈 5만원에 우리가 5만 원을 보태서 1인 10만 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둘째와 막내는 돈계산은 모르는 것 같았지만 막판에 막내는 싫다고 울었다가 다시 설명하고 진짜 싫으면 다음에 해도 괜찮다고 하니 첫째가 "좋은 일이야!!! 우리 천국 가서 칭찬받는 거야!! 하나님한테 선물 받을 수 있어!!"라고 말하니 마지막에 울면서 동참했다. 

 

https://www.compassion.or.kr/c/2022christmas/#depth5

 

컴패션-크리스마스엔 컴패션

2022 컴패션 크리스마스 캠페인

www.compassion.or.kr

일시후원과 매년 선물보내기 

1:1 어린이 결연

 

우리는 처음 후원은 일시 후원으로 결정을 내리고 아이들 모두의 후원금 30만 원을 모아 일시후원을 했다. 아쉬운 점은 아이들 이름으로 하고 싶었는데 내 이름으로 로그인을 하고 내 통장에서 이체가 되면서 내 이름으로 후원이 되었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본인 이름으로 후원이 되면 더 의미있게 받아들였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후원기록
첫 일시후원 (이미지출처-컴패션홈페이지)

아이들과 함께 한 뒤 

아이들은 마냥 기뻐하지는 않았다. 사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 부분을 참아내는 모습이 예뻤다. 이체를 한 뒤 컴패션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함께 보면서 우리가 보낸 후원금으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할 수 있다 것을 보고 나니 마음이 풀린 듯 좋아했다. 이렇게 시작으로 우리가 가진 것이 많지 않더라도 있는 형편에서 조금씩 나누어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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